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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‘용산 5차관’ 기강 잡기 착수…“정책에 이념 섞지 말라”

2023-07-02 84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 />뉴스A 시작합니다. <br /><br />김윤수입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의 특명을 받은 신임 차관들이 취임 전부터 칼을 갈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이 받은 명령은 공직 사회에 자극을 넣는 메기 역할로 집권 2년차 국정운영 동력을 마련하란 겁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 그 선봉에는 대통령실 비서관에서 차관으로 전진배치된 '용산 5차관'이 있습니다. <br /> <br />부처 장악력을 높이겠단 의지를 보여주듯 이들은 내일 취임식까지 취소하면서 곧장 현안 챙기기에 나섭니다. <br /> <br />일부 차관들은 취임 전이지만 정책에 이념을 섞지 말라는 구체적 지시까지 부처에 내린 것으로 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첫 소식, 조영민 기자의 단독 보도입니다. <br /><br />[기자]<br />국토교통부와 해양수산부, 환경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 내일부터 임기를 시작하는 신임 차관 취임식을 취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4개 부처 모두 윤석열 대통령의 핵심 참모 역할을 하다 이번에 차관으로 발탁된 이른바 '용산 5차관'이 근무하는 곳들입니다.<br /> <br />형식적인 취임식 대신 먼저 부처 현안부터 챙기며 공직기강을 바로 잡겠다는 의도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이들 중 일부는 부처에 "정책에 이념이나 정치적 진영 논리를 섞지 말도록 하라"라는 지시를 사전에 내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이 개각 전후로 용산 5차관들을 따로 부른 자리에서 "정책 판단의 기준이 이념이 아닌 국가와 국민이 되도록 조직을 다잡고 분위기를 확산하라"라고 지시한 것을 즉각 행동으로 옮긴 겁니다.<br /> <br />[제24회 국무회의(지난달 13일)] <br />"잘못된 것은 즉각 제대로 도려내고 바로잡는 것이 국민의, 정부의 책무입니다. 무사안일에 빠져 관행적으로 집행되어 온 것은 아닌지 통렬히 반성해야 합니다." <br /> <br />정부 관계자는 "대통령이 부처 차관으로 핵심 참모를 보내는 건 잔잔한 공직사회에 자극을 주는 메기 같은 역할을 기대하는 것"이라고 설명했습니다.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내일 용산 대통령실에서 이례적으로 차관에게 직접 임명장을 주는 모습을 언론에 공개할 예정인데, 차관들의 공직기강 잡기에 힘을 실어주는 행보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채널A 뉴스 조영민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취재 : 한규성 조승현 <br /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조영민 기자 y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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